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양의지 포수마스크 쓸 때까지 3인 포수 체제.”
두산 김태형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돌아온 양의지에 대해 언급했다. 양의지는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주전 포수 양의지는 지난 2일 창원 NC전서 2루 견제구에 슬라이딩을 하다 좌측 발목을 다쳐 3일 1군에서 말소됐다. 그리고 재활을 거쳐 18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김 감독은 “일단은 오늘(21일) 양의지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기는 어렵다.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라며 “박세혁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양의지가 완전히 포수를 볼 수 있을 때까지는 양의지-박세혁-최용제의 3인 포수 체제를 끌고 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오래 경기를 치르지 못한 부분이 걸린다”라고 덧붙였다. 양의지가 돌아왔지만 이날도 박세혁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타순은 8번.
▲ 21일 두산 선발 라인업
박건우(좌익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닉 에반스(1루수)-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