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의 상승세가 매섭다.
SK는 지난 19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10으로 패하기 전까지 5연승을 질주, 4위를 유지하고 있다. 21일부터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5위 LG 트윈스를 상대로 홈 3연전을 치른다. 중위권과의 격차를 벌리고 3위 넥센 히어로즈를 추격할 찬스다.
김용희 감독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삼성과의 시리즈를 기점으로 타격이 살아나 (투타의)조화가 맞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SK는 지난 14일부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르기에 앞서 9경기에서 1승에 머물렀지만, 삼성을 상대로 스윕을 따내 분위기를 전환했다.
라인업에 파격적인 변화를 준 것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SK는 최근 들어 3번타자로 줄곧 기용했던 최정을 7번에 배치한 타선을 내세우고 있다. 이재원도 8번으로 내려갔다.
SK는 최정, 이재원을 대신해 김강민과 최승준을 중심타선에 배치하고 있다. 김용희 감독은 LG전을 앞두고 “7~8번 타순은 당분간 그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용희 감독은 부진을 거듭해 1군에서 제외된 박정권의 1군 합류 시점에 대해 묻자 “계속 (컨디션을)보고 받고 있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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