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농구대통령’ 허재 대표팀 감독이 아들 허웅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될까.
대한농구협회는 21일 오는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1회 FIBA 아시아 챌린지에 출전할 국가대표 예비명단 24명을 발표했다.
베테랑 가드 양동근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포지션별로는 포워드가 가장 많은 9명이 포함됐다. 가드가 8명, 센터는 7명이다.
눈길을 끄는 이름은 허웅이다. 원주 동부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허웅은 허재 감독의 장남이다. 최종적으로 12명 엔트리에 선발되면, 허재 감독-허웅 부자는 대표팀에 함께 몸담게 된다. 다만, 허웅은 프로농구에서 가드로 등록됐지만, 대표팀에서는 포워드로 분류됐다.
한편, 대학생 가운데에는 대학 최고의 센터로 평가받는 이종현(고려대)을 비롯해 최준용(연세대), 강상재(고려대)가 포함됐다. 상무 소속 가운데에는 최부경이 유일하게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팀별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이정현, 양희종, 한희원, 문성곤, 오세근 등 가장 많은 5명을 배출했다.
▲제1회 FIBA 아시아 챌린지 남자농구대표팀 예비명단
가드 양동근(모비스) 김선형(SK) 박찬희(전자랜드) 김태술(삼성) 이재도(kt) 조성민(kt) 이정현(KGC인삼공사) 변기훈(SK)
포워드 허웅(동부) 양희종(KGC인삼공사) 문태영(삼성) 한희원(KGC인삼공사) 문성곤(KGC인삼공사) 이승현(오리온) 최준용(연세대) 허일영(오리온) 최진수(오리온)
센터 오세근(KGC인삼공사) 김종규(LG) 하승진(KCC) 김준일(삼성) 이종현(고려대) 강상재(고려대) 최부경(상무)
[허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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