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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KBO리그 역사를 새로 쓰는데 실패했다. 외국선수 최다 타이인 20경기 연속 기록을 세운데 만족해야 했다.
히메네스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히메네스의 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 첫 타석에서 3루수 플라이 아웃된 히메네스는 이후 3타석 연속 삼진의 굴욕을 당했다. 9회초 1사 상황서 맞이한 5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히메네스에겐 더 이상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된 히메네스의 연속 안타는 ‘20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이는 에릭 테임즈(NC)가 지난해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기록한 외국선수 역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5위 LG가 박용택의 결승타에 힘입어 9-5로 승, 4위 SK와의 승차를 없앴다.
[루이스 히메네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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