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32일 만에 거둔 시즌 두 번째 승리다.
송은범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한화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이날 송은범의 호투가 돋보인 것은 16연승에 도전하는 NC 타선을 2점으로 막은 것이었다. 나성범-에릭 테임즈-이호준-박석민으로 이어지는 공포의 '나테이박' 타선에게 안타 1개만 내준 것을 비롯해 삼진 1개 이상 잡아내면서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송은범은 NC의 공격적인 타격에 공격적인 피칭으로 대응했고 6⅓이닝을 97구로 막을 수 있었다. 최고 구속은 146km.
한편 이날 송은범은 6회말 박석민에게 몸쪽으로 투구한 것이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져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볼끝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 포수 (차)일목이 형의 리드가 좋았다"라는 송은범은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경기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맞힐 의도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이 하나 되어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는 말을 남겼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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