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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츠버그가 샌프란시스코에 대패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4-15로 대패했다. 피츠버그는 34승3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5승2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4번타자 3루수는 데이비드 프리즈가 맡았다. 강정호는 0-8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대타로 등장, 자니 쿠에토를 상대로 볼카운트 2S서 3구 94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선두타자 조 패닉의 중전안타, 브랜든 벨트의 중월 2루타 버스터 포지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브랜든 크로포드가 11구 접전 끝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패닉이 선취점을 올렸다. 후속 앙헬 파간이 피츠버그 선발투수 윌프레도 보스칸의 초구를 공략, 중월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계속해서 그레고 플랑코의 좌월 2루타에 이어 코너 길라스피의 우월 투런포로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선두타자 포지의 중월 2루타, 크로포드의 유격수 땅볼, 블랑코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길라스피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6회초에는 1사 후 벨트의 좌선상 2루타와 포지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달았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블랑코의 볼넷, 길라스피의 중전안타, 쿠에토의 2루수 병살타로 만든 2사 3루 찬스서 디나드 스팬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또 달아났다. 피츠버그도 7회말 1사 후 션 로드리게스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2사 후 제이콥 스탈링이 1타점 좌월 2루타를 터트려 1점을 뽑아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2사 후 페냐의 중월 3루타와 제럿 파커의 1타점 중전적시타, 길라스피의 1타점 적시타, 트레버 브라운의 1타점 좌월 2루타, 스팬의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피츠버그는 8회말 상대 실책에 이어 데이비드 프리즈의 우중월 투런포로 추격했다. 9회말에도 2사 후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쟈니 쿠에토는 6⅔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길라스피가 홈런 포함 5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윌프레도 보스칸은 3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강정호 대신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프리즈가 2점홈런으로 분전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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