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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르헨티나가 미국에 대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코파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라베찌, 메시, 이구아인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메시는 자신의 A매치 통산 55번째 골을 기록해 역대 아르헨티나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와 칠레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코파아메리카에 이어 2년 연속 결승행에 성공했다. 코파아메리카 통산 14차례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3년 대회 이후 23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아르헨티나는 이구아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메시와 라베찌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네가, 마스체라노, 페르난데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로호, 모리, 오타멘디, 메르카도가 맡았다. 골문은 로메로가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미국을 상대로 경기시작 3분 만에 라베찌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라베찌는 메시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미국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전반 32분 메시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4분 이구아인이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이구아인은 라베찌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볼을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이것을 골키퍼 구잔이 막아내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초반 잇단 부상 선수들의 발생으로 인해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후반 14분 부상 당한 페르난데스 대신 비글리아가 투입된 아르헨티나는 후반 20분 로호 대신 구에스타가 출전했다. 후반 22분에는 라베찌가 부상을 당해 라베찌로 교체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0분 이구아인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해 승리를 자축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메시가 내준 볼을 이구아인이 골문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미국 골망을 흔들었고 아르헨티나가 대승을 거두며 코파 아메리카 결승행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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