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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장윤정이 영화 '트릭'을 통해 16년 만에 연기활동을 재기한다.
22일 영화 '트릭'(감독 이창열 제작 엘씨오픽쳐스 배급 이수C&E·스톰픽쳐스코리아) 측이 우먼센스 6월호에 실린 장윤정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장윤정은 우아함이 돋보이는 고풍스러움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눈길을 끈다.
장윤정은 지난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이듬해 미스유니버스 2위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에게 '전설의 미스코리아'로 각인됐다.
장윤정은 18년 만에 화보 촬영에 "화보 촬영을 승낙한 날 이후부터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른다"고 우려한 것과 달리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홀연히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던 장윤정은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 뭔지 생각하다 연기를 하기로 결심했다"며 배우로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또 "서툴고 부족하지만 하면 할수록 연기에 매력에 빠져든다"고 말해 연기 열정을 짐작케 했다.
한편 '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이정진)과 도준(김태훈)의 아내 영애(강예원)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다. 장윤정이 다큐 프로그램 '병상 일기'의 주인공이자 시한부 환자인 도준이 치료 받는 병원 원장 역을 맡았다. 내달 13일 개봉.
[배우 장윤정. 사진 = 우먼센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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