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달샤벳 수빈이 주변의 시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최근 bnt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한 수빈은 6년차 아이돌 멤버로서의 고충에 대해 "'너희 언제 잘 되냐'는 말을 들을 때가 있는데 지금만 해도 너무 잘하고 있다고 내 자신, 멤버들 토닥여주고 싶다"며 "정말 많은 아이돌이 있는데 그 사이에서 없어지지 않고(웃음), 지금도 이렇게 활동하고 있는 게 대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우리만 지치지 않으면 수명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 같다"고도 했다.
두 번째 솔로 앨범에 대해선 "달샤벳 수빈이 아닌 수빈으로 내가 보여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며 "곧 나올 달샤벳 앨범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름처럼 시원한 음악으로 컴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첫 앨범 '꽃'을 작업했을 때 자신감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건 '이게 내 색깔이니깐' 생각으로 앨범을 냈던 것"이라며 "사실 속으로는 겁을 많이 먹었지만 댓글을 읽어봤을 때 의외로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더라(웃음). 사람들에게 더 사랑 받고 싶은 음악을 쓰고 싶은 욕심이 생기니깐 조금 더 어려워지더라. 그래서 초심 잃지 말고 내가 마음에 드는 방향으로 연구하고 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 '일밤-복면가왕' 출연 소감으로는 "패널로 출연했을 때부터 무대에 서보고 싶었고 상상도 많이 했었다. 무대 밑에서 '딴 생각하지 말고 온전히 내 모습을 보여주자' 다짐하고 올랐는데 굉장히 떨렸다"며 "녹화 전날 무리한 연습으로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녹화할 때는 잘 나와서 그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몸매 관리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원래 먹은 만큼 찌는 편인데 식습관을 바꾸고 매일 자주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키, 얼굴, 몸매 이런 건 중요하지 않다,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나 스스로를 보면 무지한 것 같다. 아직 어리기도 하고 배울 것이 참 많다고 느낀다. 달샤벳 멤버 수빈으로서는 멤버 내에서 역할을 충실히 해서 보탬이 되고 싶고 수빈으로서는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사람, 성장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