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안시하, 최우혁이 전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과 달라진 관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안시하, 최우혁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올슉업' 프레스콜에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올슉업'에서 이룬 것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안시하는 " 못 이룬 사랑을 여기서 이루고 있다"며 웃은 뒤 "일단 너무 행복하다. '올슉업'이 너무 행복한 이유가 간만에 배우들과 배우들,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 사이의 호흡이 없으면 '올슉업'이 진행이 안 된다. 첫 신부터 마지막까지 어느 한 신도 호흡이 맞지 않으면 그 부분도 안 넘어가더라"며 "각자의 엘비스, 각자의 나탈리 등 개인적으로 연습을 정말 많이 하고 대사를 많이 맞춰 봤다. 왜냐하면 그게 무대에서 다 보이더라. 케미를 중요하게 여기시니까 작은 것들이 무대에서 폭발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우혁 씨와 전작에서 많은 부분 만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는데 이번에 한을 푼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그리고 팬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진심으로 무대에서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최우혁은 "전작에서 안시하 누나에게 상처를 많이 받은 역할이라 '올슉업'에서 치유를 받고 있고 너무 좋다.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대의 아이콘 엘비스 프레슬리의 명곡들로 채워진 주크박스 뮤지컬 '올슉업'은 그가 데뷔 전 이름 모를 한 마을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휘성, 김성규, 최우혁, 박정아, 안시하, 제이민, 안세하, 김재만, 정가희, 서지영, 류수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안시하(왼쪽), 최우혁.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