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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수요미식회'에 수많은 전들이 구미를 당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71회 전 편에는 김기방, 김성경, 최윤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비 오는 날 당기는 전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 애주가 신동엽은 마치 실제로 만드는 듯 김치전 레시피를 읊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쭉쭉 찢어 그대로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라고 말했고 다른 패널들과 게스트들은 입맛을 다셨다.
황교익은 비 오는 날 전을 먹었던 배경에 대해 "과거에 비가 오면 할 일이 없으니까 술을 마셔야하지 않나. 비 오는 날 술을 마시다가 안주로 전을 먹게 된 게 아닌가 싶다"라고 추측했다. 또 이현우는 "비 오는 날은 향이 오래 머무르게 되지 않나. 그러니 전집을 그냥 지나갈 수가 없다"라며 향과 소리에 대해 언급했다.
홍신애는 빈대떡과 전, 부침개의 차이에 대해 "기름에 부치는 건 모두 부침개이고, 빈대떡의 포인트는 녹두다. 녹두를 주재료로 두껍게 부쳐낸 것이 빈대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녹두 빈대떡부터 평안도식 육전, 대구살전, 파전, 새우전 등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전 두께가 미슐랭 수준"이라는 찬사부터 "막걸리 양이 적었다"라며, 전과 함께 곁들이는 막걸리까지 다채로운 생각들을 가감없이 전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쿡방의 홍수 속 화려한 입담만으로 침샘을 자극하는 토크쇼로, 맛집을 소개하기 보다는 음식의 유래와 역사, 맛있게 먹는 법 등을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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