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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렛츠고 시간탐험대3'가 조선 후기 '삼시세끼'로 시즌3를 마무리했다.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3' 9회에는 멤버들의 조선 후기 이야기 체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조선시대 판 삼시세끼'처럼 달걀과 밀가루를 이용해 그럴싸한 카스텔라를 만들었다. 중노미 3인방 고주원과 한상진, 김동현은 주한미군을 위한 카스텔라를 만들었고 "너무 맛있다"라며 감격했다.
장수원과 장동민은 사색에 잠긴 채로 시를 써내려갔다. 장수원은 '도마위에 발연기'라는 제목의 시에 "발연기를 했더니 욕을 먹더라. 욕을 먹더니 스케줄이 들어오더라"라며 "눈물이 흐르고 나니 오기가 생기더라. 오기가 생기더니 연기에 힘이 들어가더라. 연기에 힘이 들어가니 제자리더라. 남들은 배움의 미학이라지만 부족함의 미학이다"라는 글을 썼다.
중노미 3인방의 '조선시대 판 삼시세끼'는 마지막회를 맞아 화려하게 펼쳐졌다. 오늘날의 잔치국수 격인 국수장국과 인절미 등을 맷돌과 떡메, 솥뚜껑 등으로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들어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동현은 웃통을 벗고 마당쇠처럼 파워 떡메질을 해 쫄깃한 인절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유배를 간 장동민, 장수원, 샘 오취리는 유배지에서 낚시를 하고 모래무지, 볼락, 문어, 성게 등을 잡아 매운탕을 끓였다. '집밥 백선생2'에도 출연 중인 장동민은 '장엄마'라는 별명답게 문어를 이용한 문어찜 요리를 척척 해냈고 성게알 요리도 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시대 판 삼시세끼' 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의 실제 사건을 그려 먹먹함을 자아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가담한 일본군을 죽인 '22세의 김창수'는 실제 백범 김구 선생이었고 이를 본 한상진은 "나 정말 소름끼쳤다. 백범일지에서 이 내용을 봤다. 역사의 한 가운데에 와있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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