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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불법 장기 매매 사건이 언급됐다.
22일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2'에서는 '장기 매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기획 취재 전문 기자는 "불법 장기매매에 대한 소식이다. 장기 밀매단이 소년소녀 가장, 신용불량자 등 44명을 대상으로 장기매매를 시도해 이들을 감금하고, 강제 적출까지 시도한 사건이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기자는 장기 밀대단 중에서도 합법적인 장기밀매 사건도 있다. 35세 남성 A 씨가 빛 독촉에 쫓기다 인터넷에 글을 남기게 된다. 돈이 필요해 신장을 팔려고 했던 것. 그 글을 본 60대 남성이 연락을 해 A 씨에 입양을 요구했다더라. 가족이어야 신장 이식이 수월했었고, A 씨는 입양 절차를 거치고 양아들이 됐다. 조건은 신장을 이식해주면 5천만을 지급하고, 이식 후 파양이었다"며 "B 씨는 병원을 운영 중인 사람이라 자신의 직위를 이용했던 것. 중고 물품을 거래하듯 장기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장기를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윤정수는 "팔겠다는 사람도 문제지만 불법 시술을 하는 의사도 문제가 있다. B 씨는 이식을 받았냐"고 물었고, 기자는 "1년 후에 돈을 지급한다고 해 시점이 안 맞았다. 결국 파양 됐다고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정민은 "신청만 하면 입양과 파양이 쉬운 거냐"고 물었고, 기자는 "혼인 신고와 마찬가지다. 서류 작성만으로 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김태현은 "B 씨가 다른 사람을 물색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기자는 "A 씨가 파양 후 또 글을 올렸다. B 씨에게 새로운 방법을 배운 거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윤정수는 "너무 힘든 거 안다. 법의 도움을 받아라"고 조언했고, 한 기자는 "윤정수 씨를 파산부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용감한 기자들 2'. 사진 = E채널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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