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벨기에가 스웨덴에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유로 2016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23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유로2016 E조 3차전에서 스웨덴에 1-0으로 이겼다.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벨기에는 헝가리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반면 스웨덴은 조별리그서 탈락하며 승리 없이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벨기에전이 대표팀 은퇴 경기가 됐던 이브라히모비치는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스웨덴은 이브라히모비치와 베르그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포르스베리와 라르손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칼스트롬과 엑달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올손, 그란크비스트, 요한손, 린델뢰프가 맡았다. 골문은 이삭손이 지켰다.
벨기에는 루카쿠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자르, 데 브루잉, 카라스코가 공격을 이끌었다. 나이골란과 비셀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베르통헌, 베르마엘렌, 알더베이럴트, 메니어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쿠루투이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벨기에는 전반전 초반 비셀과 루카쿠의 잇단 슈팅으로 스웨덴 골문을 두드렸다. 스웨덴은 전반 4분 베르그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쿠루투이스에 막혔다. 양팀이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벨기에는 전반 24분 데 브루잉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이삭손에 잡혔다. 스웨덴은 전반 25분 이브라히모비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벨기에는 전반 44분 카라스코가 문전 쇄도하며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스웨덴은 후반 7분 엑달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쿠루투이스에 잡혔다. 양팀이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스웨덴은 후반전 중반 귀데티와 두르마즈를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다. 벨기에는 후반 25분 카라스코를 빼고 메르텐스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스웨덴은 후반 30분 벨기에 진영 한복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쿠루투이스에 막혔다. 벨기에는 후반 33분 루카쿠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후반 34분 메르텐스가 페널티지역서 때린 슈팅 마저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벨기에는 후반 39분 니앙골란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니앙골란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웨덴 골문 구석을 갈랐고 결국 벨기에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결승골을 터트린 벨기에의 니앙골란과 스웨덴의 이브라히모비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