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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일랜드가 이탈리아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유로 2016 16강행에 성공했다.
아일랜드는 23일 오전 프랑스 릴에서 열린 유로2016 E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0으로 이겼다. E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던 아일랜드는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해 조 3위를 차지하며 와일드카드로 16강행에 성공했다. 이미 조 1위 16강행을 확정한 이탈리아는 2승1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아일랜드는 개최국 프랑스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E조 1위로 16강행에 성공한 이탈리아는 오는 27일 스페인과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대회에서 결승전에서 만났던 양팀은 이번대회에선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탈리아는 임모빌레와 자자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시글리오와 베르나데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플로렌지, 모타, 스투라로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오그본나, 보누치, 바르자글리가 맡았다. 골키퍼는 시리구가 출전했다.
아일랜드는 머피와 롱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브레디와 헨드릭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맥클린과 맥카시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워드, 케오그, 더피, 콜만이 맡았다. 골키퍼는 란돌프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아일랜드는 전반 8분 헨드릭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머피가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문 상단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시리구의 선방에 막혔다. 아일랜드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쉽게 만들지 못한 이탈리아는 전반 42분 임모빌레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양팀은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탈리아는 후반 15분 베르나데시 대신 다르미안을 교체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후 이탈리아는 인시네와 엘 샤라위를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아일랜드는 후반 40분 브레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브레디는 훌라한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이탈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아일랜드는 이탈리아전 승리와 함께 16강행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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