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이틀 연속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컵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성적 38승 33패. 반면 컵스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47승 23패가 됐다.
4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5회 들어 세인트루이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맷 카펜터의 볼넷과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안타, 맷 아담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스테판 피스코티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까지 겹치며 2점을 얻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까지 106개를 던진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가 물러나자 6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상대 야수선택으로 한 점을 추가한 세인트루이스는 카펜터의 2타점 2루타와 디아즈의 투런홈런으로 6회에만 5점을 추가했다. 순식간에 7-0.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컵스가 7회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나선 마이클 와카는 6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7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디아즈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컵스는 에이스 아리에타를 내세우고도 싹쓸이패를 면치 못했다. 아리에타는 많은 투구수에 발목이 잡히며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 시즌 2패(11승)째를 기록했다. 타선은 3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