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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국수의 신' 시청률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긴장감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임세준 제작 베르디미디어)는 시청률 7.4%(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9.0%에서 1.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은 오르락 내리락 하며 제자리 걸음이지만, 한시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17회에서는 무명(천정명)이 미각을 잃은 사실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면서 김길도(조재현)를 향한 복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고됐다.
여기에 김길도로부터 배신 당한 도꾸(조희봉)는 채여경(정유미)에게 소태섭(김병기) 의원이 관련된 비밀 문서를 건네면서 과거 여경의 부모님이 살해당한 당시의 정확한 상황을 밝히기도 했다. 여경이 살 수 있었던 건 김길도가 아니라 바로, 도꾸의 전화 때문이었고, 사건 파일을 숙지하고 있던 김길도가 여경을 이용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도꾸에게 도난 당한 비밀 문서가 여경에게 있음을 알게 된 김길도는 소태섭을 찾아갔다. 그는 소태섭에게 머리를 굽히면서 여경을 자신의 뜻대로 처리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소태섭이 이를 허락했고, 김길도는 다른 일당들을 시켜 여경을 납치하도록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박태하(이상엽)가 나타가 여경을 위기에서 구했다.
태하가 여경을 구하러 간 사이, 사무실에서 여유롭게 골프 연습 중이던 김길도는 태하의 지갑을 발견했다. 용돈을 넣어주려던 김길도는 지갑에서 낡은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사진에는 태하 뿐 아니라, 여경도 함께 있었고, 또 그 옆에는 김길도가 그토록 찾던 최순석(무명)도 있었다. 태하와 여경이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길도가 과연 무명의 진짜 정체도 눈치챌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종영까지 불과 3회만 남은 상황에서 끝을 알 수 없는 위기가 반복되는 가운데, 과연 무명은 자신이 원하는 복수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여경과 태하는 김길도의 계략으로부터 무사할 수 있을지, 그리고 김길도는 자신의 모든 죗값을 받게될 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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