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멀티플렉스 진출…극장명은 씨네스테이션Q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디어 콘텐츠 그룹 NEW가 극장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23일 NEW 측이 극장명과 BI를 공개했다. 새로운 멀티플렉스 극장명은 씨네스테이션Q다.

NEW 측은 "'씨네스테이션Q'는 '관객을 위해 준비된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레드카펫을 지나면 새로운 문이 열리는 'Q'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내 주변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편안한 극장'을 모토로 차별화된 공간, 편안한 좌석 등 접근성과 편의성에 집중해 관객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 친화적 문화생활 공간을 만든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또 'Q'는 시작을 외치는 사인 'Cue'와의 발음 유사성에 기인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NEW 측은 'Quality'(양질의 영화, 양질의 문화공간), 독일어 'Qulle'(원천, 샘) 등 다양한 의미의 Q로 차별화된 브랜딩을 내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EW 김우택 총괄대표는 "이제까지 콘텐츠 유통에 맞춰줘 있던 사업 영역을 극장 사업으로 확장함으로써, 창의적인 문화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미디어 콘텐츠와의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극장 사업 진출 의미를 전했다.

NEW는 지난 3월 인수한 신도림CGV를 포함해 구미, 충주, 진접 등 4개 사이트 오픈을 2017년에 계획 중이며, 점진적으로 전국적 규모의 멀티플렉스 체인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NEW는 지난 2008년 설립 후 3년 만에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바 있다. '연평해전', '스물', '변호인', '신세계', '7번방의 선물' 등을 선보였으며 오는 7월 '부산행'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 유통 모델을 제시했다.

[씨네스테이션Q.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