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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는 연승을 이어갔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3승 48패를 기록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9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30승 43패가 됐다.
전날 무안타 뒤 대타로 교체됐던 박병호는 이날 결장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58경기 타율 .203 12홈런 23타점 27득점.
선취점 역시 미네소타가 뽑았다. 미네소타는 1회 트레버 플루프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2회초 곧바로 1-1 균형을 이뤘으며 미네소타는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이번엔 필라델피아 차례였다. 3회초 안드레스 블랑코의 홈런으로 또 한 번 동점을 이뤘다.
필라델피아가 역전에 성공했다. 4회 숨을 고른 필라델피아는 5회 블랑코와 라이언 하워드의 적시타로 3득점하며 5-2로 앞섰다.
미네소타도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의 2타점 3루타와 맥스 케플러의 적시타로 똑같이 3점을 뽑으며 5-5 동점이 됐다.
승부 향방은 7회 갈렸다. 미네소타는 7회말 1사 이후 플루프와 에스코바르의 안타로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케플러의 희생플라이로 6점째를 뽑았다.
이후 미네소타는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3연승을 완성했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플루프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에스코바르도 2안타 2타점, 케플러도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전원안타.
필라델피아에서는 블랑코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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