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양의지가 선발라인업에 돌아왔다.
두산은 23일 잠실 KT전서 박건우(우익수)-오재원(2루수)-민병헌(중견수)-김재환(좌익수)-닉 에반스(1루수)-양의지(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21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된 양의지가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라인업에 들어왔다. 6번 지명타자.
양의지는 이달 초 발목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 한 동안 재활했다. 지난주 광주, 대구 원정에 동행했지만, 엔트리에 등록되지는 못했다. 타격과 러닝은 어느 정도 가능했지만, 앉았다 일어나는 게 여의치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양의지를 선발라인업에 넣었지만, 수비를 시키지 않는 것도 이런 영향이 있는 듯하다. 양의지는 오랜만에 선발 출전하면서 타석에서 실전 감각을 찾아가면 된다. 양의지가 지명타자를 꿰차면서 김재환이 좌익수를 맡았고, 정수빈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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