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신인 투수 최충연과 이케빈의 몸상태와 관련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류중일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이번 시즌 신인지명을 받은 투수 최충연과 이케빈에 대해 언급했다.
최충연은 2016년도 신인 드래프트 삼성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투수다. 190cm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며 장신의 키를 활용해 위에서 내리꽂는 빠른볼이 강점이다.
이케빈은 2016년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번 지명을 받았다. 최충연과 마찬가지로 185㎝가 넘는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고 역시 150km에 가까운 빠른볼을 던진다.
신체조건과 가진 구위로 미루어 볼 때 팀의 미래가 될 자원이지만 현재 몸 상태는 좋지 못하다. 각각 부상과 통증으로 2군 경기에서도 등판하지 못하는 상황. 최근 1군 전력 누수로 고민이 많은 류 감독은 두 선수를 언급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류 감독은 “최충연과 이케빈의 부상이 아쉽다. 두 선수 모두 부상을 달고 있는 상태다. 후반기는 돼야 2군 등판이 가능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케빈은 제구에 문제가 있어 1군 합류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 최충연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으로 볼 때 본인에게 좋은 기회인데 참 안타깝다. 외국인 선수들이 빠져 있을 때 공백을 메워주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덧붙였다.
최충연과 이케빈은 현재 2군 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하는 상태다. 두 선수 모두 마지막 등판은 지난 4월이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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