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7세 이하 남녀농구대표팀의 첫 경기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대표팀은 미국에 패배했지만, 남자대표팀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2016 FIBA 17세이하 세계남녀농구선수권대회 남자 D조 예선 첫 경기서 프랑스에 연장접전 끝 90-84로 승리했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었다. 한국은 최근 스페인 구단에 입단 테스트를 받은 양재민이 32점을 올려 맹활약했다. 그는 WKBL 양원준 사무총장의 둘째 아들이다. 첫 경기부터 3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쿼터를 21-11로 앞선 한국은 이후 프랑스에 꾸준히 추격을 당했고, 연장전에 임했다. 연장전 1분을 남겨놓고 양재민의 3점슛과 자유투로 달아났다. 이후 프랑스의 공격을 정상적으로 막아내면서 첫 승을 챙겼다.
남자대표팀은 프랑스, 도미니카공화국,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 조별리그를 펼쳐 16강 토너먼트, 순위전을 치른다. 한편, 김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C조에서 미국, 이탈리아, 체코와 맞붙는다. 이날 미국에 대패했다.
[양재민.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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