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3승' KIA, 롯데 잡고 2연속 위닝시리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6-2로 이겼다. KIA는 28승37패1무가 됐다. 최근 2연속 위닝시리즈. 롯데는 30승38패가 됐다.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신종길이 좌중간 3루타를 날렸다. 김호령을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 때 2루에 진루했다. 그 사이 신종길이 선취득점을 올렸다. 김주찬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범호가 1타점 좌월 2루타를 날려 달아났다.

KIA는 4회말에 달아났다. 2사 후 서동욱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가 다른주자를 수비하자 2루에 들어갔다. 김주형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달아났다. 이어 이홍구가 1타점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롯데는 6회초 1사 후 이우민의 중전안타, 김문호의 2루수 땅볼로 2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황재균이 비거리 125m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추격했다. 그러자 KIA는 6회말 선두타자 이범호의 좌월 2루타, 브렛 필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8회말에는 김호령의 우중간 2루타, 이범호의 고의사구로 만든 찬스서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7패)째를 따냈다. 이어 김광수와 홍건희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호령이 2안타 2득점, 이범호가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선발투수 조시 린드블럼은 7이닝 8피안타 5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홍성민, 이명우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이우민이 2안타로 분전했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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