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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심보늬(황정음)와 제수호(류준열)가 결국 입을 맞췄다.
23일 밤 MBC 16부작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10회가 방영됐다.
떠나려던 보늬를 붙잡은 수호. 결국 두 사람은 손을 잡은 채 하룻밤을 보냈다.
최건욱(이수혁)의 방송 날. 한설희(이청아)는 수호와 워크숍 밤에 있던 대화를 떠올렸다. "솔직히 사랑했는지는 모르겠어. 뭐가 사랑인지도 모르겠고. 전부였던 건 맞아. 전부였어. 그때 나한테." 수호는 설희의 고백을 외면했다.
건욱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보늬가 수호와 밤을 함께 보냈다는 사실에 발끈하고 말았다. "왜 자꾸 화를 내?" "좋아하니까. 응 맞아. 나 누나 좋아해.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확실해진다."
하지만 보늬는 "너랑 나. 아니잖아, 건욱아" 하고 건욱을 밀어냈다.
보늬와 설희는 수호를 두고 대립했다. 수호는 계속 보늬 생각만 했고, 건욱은 보늬를 향한 마음을 더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수호가 새벽 보늬의 집에 갑작스럽게 찾아와 고백했다.
"이게 뭐죠? 당신이란 여자, 아무리 더하기 빼기 해도 안 맞고 어떤 함수도 들어맞지 않아요. 버그 맞아.
내 머릿속, 내 생활, 다 헤집어놓고 있어. 근데 그 버그. 잡고 싶지 않아. 계속 내 머릿속에 있었으면 좋겠어. 어떻게 할까요? 잡아요? 말아요?"
보늬는 수호 역시 모른 체했다. "새벽에 갑자기 찾아 와서 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 가세요."
수호는 설희에게 보늬를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보늬가 설희와 수호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는다. "나 한설희야 너한테 전부였던 사람."
이후 설희는 보늬와 식사하며 "개리랑 잘해봐요" 하며 "나 수호랑 다시 잘해보려고요" 했다. 수호의 곁에서 보늬를 밀어내려는 생각 같았다. 보늬의 표정은 복잡했다.
양희애(나영희)를 의심한 제물포(기주봉)는 술에 취해 안영일(정인기)의 가게에서 행패를 부렸다. 보늬의 연락을 받은 수호가 황급히 찾아와 "죄송합니다" 사과했다.
수호는 보늬와 함께 가게를 정리한 뒤 돌아가던 길 "다 잊어요" 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잊어달라고 부탁했다. 보늬는 괜찮다고 했다. 그러자 수호는 다시 고백했다.
"앞으로도 봐줄래요? 창피하고 지워버리고 싶은 내 부모, 내 약점, 보늬씨라면 얼마든지 괜찮을 것 같은데."
"대표님 전 보라가 우선이에요."
"보라는 보늬씨가 지켜요. 보늬씨는 내가 지킬게. 심보늬 전용 호랑이 부적 내가 해줄게."
하지만 보늬는 수호를 밀어냈다.
"버그라고 하셨죠? 대표님 머릿속의 저. 잡으세요. 잡아서 없애버려요."
보늬는 울었다. 이때 다시 수호가 보늬를 붙잡았다. 그리고 수호가 보늬에게 키스하며 10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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