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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원티드' 김아중이 지현우와 함께 아들 '현우'를 찾기 시작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 연출 박용순) 2회에는 아들 현우(박민수)를 찾기 위한 엄마 정혜인(김아중)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생방송 토크쇼에 나간 혜인은 "내 아들이 납치됐다"라며 국민들에게 모두 알렸고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신동욱(엄태웅)은 "왜 나와 상의도 없이 나갔냐"라고 말했지만, '원티드' 시청률 20%를 위한 혜인의 몸부림이었다.
동욱은 밥을 먹지 않고 슬퍼하는 혜인에게 "나 이 프로그램 언제든 그만 둘 수 있어. 너 밥 먹고 잘 자고, 컨디션 유지해야 계속 할 수 있어"라고 다그쳤고 혜인은 눈물을 삼키며 밥을 먹었다.
차승인(지현우)는 정혜인 사건을 맡으라는 상사의 말에도, 현재 맡고 있는 사건을 맡는다며 개인방송 중 납치된 여자의 사건을 수사했다.
혜인은 '원티드' 팀 앞으로 퀵서비스 배달이 왔다는 말에 곧장 밖으로 나가 서비스 직원을 잡으려 했고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혜인의 매니저 권경훈(배유람)을 통해 직원을 붙잡았고, 그는 의문의 남자가 건당 돈을 주고 시킨 일을 했을 뿐이라며 조마조마해 했다. 의문의 남자가 퀵을 통해 보낸 것은 검은색 차 사진과 함께 '이 차의 트렁크 안에 무엇이 있을까요? 확인하세요'라는 문구였다.
승인은 자신이 담당하던 사건을 수사하던 중, 팔에 화상을 입은 용의자의 집에서 정혜인을 스토커한 정황을 포착했고 정혜인 사건과 연루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승인은 혜인에게 "오래된 스토커가 있거나 협박을 받은 적이 있나"라고 물었고 "몇 명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보낸 사진에는 앞서 현우를 납치해 간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사진이 담겨있었고 혜인은 크게 놀랐다.
송정호(박해준)는 동욱에게 "내 아들 죽일 셈이냐. 방송 2시간 남았는데 사진 한 장 갖고 뭐하겠다는거냐"라고 말했고 동욱은 "지금처럼 쓸데없이 내 시간 뺏지마라"라며 갈등을 보였다. 같은 시간 혜인은 현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현우는 "엄마 보고싶어, 무서워"라며 울먹였고 혜인은 간절하게 현우를 외칠 뿐이었다. 이후 '정혜인의 원티드' 첫방송이 시작, 혜인은 휴대전화를 통해 생중계를 하며 현우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편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리얼리티 스릴러 드라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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