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진웅이 tvN 드라마 '안투라지'에 캐스팅 된 이유로 가성비를 꼽아 웃음을 안겼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모처에서 영화 '사냥'(감독 이우철 제작 빅스톤픽쳐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조진웅은 미국 HBO에서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총 여덟 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모았던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안투라지’를 촬영 중이다. 연예계 일상을 담은 블랙코미디로, 조진웅이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인 은갑 역을 맡았다.
은갑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눈독을 들였던 역할. 조진웅은 자신이 캐스팅 된 이유로 “단가대비”가 좋다며 “가성비”가 좋다고 농담을 건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조진웅은 “내가 출연하는 이유가 뭐겠나. 가성비가 좋다. 그러나 자존심은 있다. 동급최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안성기)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조진웅이 1인 2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의 모습을 선보인다. 오는 29일 개봉.
[배우 조진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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