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해투' 전효성, '잇몸 미소' 당당해서 더 예쁘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전효성이 잇몸 미소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마침 최근 방송인 양정원의 '전효성 잇몸 수술' 의혹 발언이 나왔던 터라 시선이 집중됐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전효성은 잇몸이 드러나도록 환하게 웃는 자신의 미소에 대해 "잇몸 보이는 걸 어릴 때부터 흉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며 "제가 봐도 웃는 게 괜찮더라. 선홍빛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팬들 중에는 '효성 씨 때문에 잇몸에 자신감 얻어 환하게 웃고 다닐 수 있다'는 이도 있다며, 덕분에 '잇몸 미소'가 "자랑스럽다"는 자부심도 강했다.

앞서 양정원이 방송 중 "전효성 씨 (잇몸)수술했나 보다"고 발언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인터넷 생방송에서 잇몸이 콤플렉스이지만 "매력으로 승화 중"이란 대화를 나누던 중 '잇몸 미소'로 유명한 전효성을 가리켜 "수술했나 봐요. 이제 안 보여요"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양정원이 자신의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했던 발언이라 전효성을 소위 '뒷담화' 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후 SNS로 "비난의 뜻은 아니었는데 말을 잘못해 오해를 하시게 해 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사과까지 한 바 있다.

이번 '해피투게더3' 방송은 양정원 논란이 있기 전 녹화된 것이었으나, 평소 전효성이 자신의 '잇몸 미소'를 콤플렉스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

이 밖에도 전효성은 섹시 이미지에 대해서도 "청순은 긍정이고 섹시는 부정으로 생각한다"며 "섹시한 이미지가 좋고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말하기도 했다.

'전효성은 직업이 가슴인 것 같다', '진짜 가슴으로 노래하는 가수' 등의 댓글을 본 적도 있다며 개의치 않고 섹시한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한 전효성이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