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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2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박병호의 타율은 .203에서 .200로 떨어졌다.
22일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박병호는 전날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은 7번 타자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날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제러드 아익호프의 74마일(약 119km)짜리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4회말 2사 1루에 돌아왔다.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박병호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며 땅볼이 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세베리노 곤잘레스와 상대했다. 또 한 번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93마일(약 150km)짜리 패스트볼을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무사 2, 3루 절호의 찬스에 들어선 박병호는 진마 고메즈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렸다. 시즌 24타점째.
한편, 미네소타는 3-7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23승 49패. 반면 필라델피아는 9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31승 43패를 기록했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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