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타수 무안타 침묵… 시애틀은 6연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좌완투수를 맞이해 선발 출장했지만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91에서 .282로 내려갔다.

최근 2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때린 이대호는 이날 상대 선발로 좌완 다니엘 노리스가 나서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초구를 때려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83마일(약 134km)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은 6회 돌아왔다. 바뀐 투수 브루스 론돈을 상대로 3구째를 때렸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

한편, 시애틀은 연장 접전 끝에 스티브 시섹의 끝내기 폭투로 인해 4-5로 패했다. 6연패 늪에 빠지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시즌 성적 36승 37패. 반면 디트로이트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38승 35패를 기록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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