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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김성민이 자살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성민은 24일 새벽 2시께 서울 서초구 내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을 시도했다.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김성민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이날 김성민과 아내 이 모씨가 다투는 모습을 본 아들은 이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김성민의 집으로 출동했다. 이에 이씨는 사소한 부부싸움이라 밝히고 경찰에게 돌아가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이씨와 그의 아들은 친척 집으로 가겠다고 한 뒤 집을 나왔지만 이씨는 약 10분후 다시 경찰에 전화를 걸어 “평소 남편이 술을 마시면 죽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는 이유로 김성민의 신변을 확인해달라고 했다.
김성민의 집을 다시 찾은 경찰은 넥타이로 목을 맨 김성민을 발견한 후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김성민은 현재 의식이 없으며 맥박만 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08년부터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과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 하고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2010년 구속 기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만여 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14년 성남수정경찰서는 김성민이 온라인에서 필로폰을 구입하고 퀵서비스를 통해 마약 유통책으로부터 0.8g의 필로폰을 매수한 혐의를 포착했다. 결국 구속된 김성민은 지난 1월 10개월의 형량을 모두 채우고 출소한 바 있다. 자숙하겠다고 밝힌 김성민은 최근까지 별다른 연예 활동없이 지내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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