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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안투라지'(극본 서재원 권소라 연출 장영우)에 대한 기대가 정식 방영 전부터 뜨겁다.
'안투라지'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여덟 시즌으로 제작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배우 조진웅,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등이 출연하고 스타와 엔터테인먼트의 실상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는 점에서 주목도가 높다.
이 같은 호응은 중국에서도 감지됐다. 최근 tvN 관계자는 '안투라지'가 회당 30만달러(한화 약 3억 5000만원) 금액으로 중국에 판매 됐다는 보도와 관련 "중국과 논의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부 드러난 초호화 캐스팅 군단도 '안투라지'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 요인이다. 이날 배우 하정우의 카메오 출연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고, 김성균, 이준익 감독, 송지효 등이 출연 배우들과 의리를 과시하기 위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밖에 배우 이태임, 봉만대 감독, 마마무 등도 참여한다.
이들이 맡은 역할에 대해서 제작진은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라는 입장. 앞으로 카메오 리스트에 얼만큼의 이름이 추가될지도 미지수다.
보통의 드라마에서의 카메오는 화제성을 높여 홍보 효과를 주는 것이 목적인데 '안투라지'에선 의미가 조금 다르다. 대한민국 연예계를 비추는 작업인 만큼 카메오의 힘으로 얻게 되는 실제감이 이 작품의 성공 여부와 맞닿아 있다.
미국판 '안투라지'도 엄청난 수의 카메오가 성공 원인이 됐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했고 영화판에서도 마크 월버그, 리암 니슨, 제시카 알바, 패럴, 워렌 버핏 등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리메이크 되는 한국판 '안투라지' 역시 초호화 카메오 군단에 힘입어 연예계와 스타의 이면을 제대로 드러내는 작품을 드라마가 될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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