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윤·김새론·이성재·염정아가 말하는 '마녀보감' 2막 관전포인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의 배우들이 직접 관전포인트를 말했다.

2막에 돌입한 '마녀보감'은 24일과 25일 13회, 14회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출연 배우들은 드라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배우 윤시윤은 "가혹한 운명에 눈물짓던 두 남녀가 이제 삶의 주체가 되어 맞서게 된다"며 "허준(윤시윤)과 서리(김새론)가 궁 안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들이 애잔하게 다가갈 것이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서리와 돈키호테 준이가 펼치는 로맨스와 반격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천재적 재주를 타고 났으나 서자라는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한 허준과 흑주술로 태어나 저주를 받고 버림받은 공주 서리는 그 동안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쉼이 되어주는 순수하고 풋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해왔다.

반격의 열쇠를 쥐고 있는 서리는 1막에서의 신비롭고 청초한 매력을 넘어서 강단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새론은 "홍주를 압박하는 서리의 복수전"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드디어 서리가 홍주에 맞서 싸우게 된다. 시청자들도 홍주를 압박하며 복수해나갈 서리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진격의 서리,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직 나라의 안녕을 바라는 충성스럽고 우직한 최현서(이성재)는 흑주술로 홍주(염정아)에게 몸을 조종당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서리와 홍주의 대결의 성패를 좌우할만한 인물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성재는 "한동안 잠들어있던 최현서가 깨어나면서 더 새롭고 충격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며 "2막에서는 기억에 남을 만한 명장면과 깜짝 놀랄만한 반전의 장면들이 많다. 지켜봐주시면 끝까지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염정아도 홍주와 서리의 치열한 신경전을 기대하고 있다. 그녀는 "서리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최현서 마저 흑주술로 자신의 편으로 만든 홍주가 서리의 반격에 맞서 만만치 않은 힘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홍주 캐릭터에 푹 빠져있다. 홍주가 내 마음을 사로잡은 만큼 시청자들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켜 봐달라"고 덧붙였다.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곽시양, 이성재, 염정아, 김새론, 윤시윤(왼쪽부터). 사진 = 아폴로픽쳐스, 드라마하우스, 미디어앤아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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