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가 3연승을 내달리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SK 와이번스는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5-3으로 이겼다. SK는 3연승을 거뒀다. 35승35패가 됐다.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48승20패1무로 여전히 선두.
선취점은 SK가 올렸다. 4회말 1사 후 김강민이 볼넷을 골랐다. 정의윤의 3루수 땅볼로 2사 2루 찬스. 후속 최승준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김강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정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재원이 두산 선발투수 허준혁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34km 낮은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비거리 105m 투런포를 쳤다. 생애 첫 3경기연속 홈런. 시즌 11호. 2사 후에는 박재상의 중전안타, 김강민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SK는 7회말에 또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재원의 좌전안타,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헥터 고메즈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이명기가 1타점 중월 3루타를 터트려 이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닉 에반스의 좌전안타, 최주환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허경민 타석에서 켈리의 폭투로 최주환이 2루에 진루했다. 무사 2,3루 찬스서 허경민이 3루수 땅볼을 쳤다. 타구를 잡은 3루수 최정이 홈으로 쇄도하던 류지혁을 횡사시키기 위해 홈에 송구했으나 백스톱으로 빠지면서 주자 2명 모두 홈을 밟았다. 양의지의 1타점 중전적시타도 나왔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8이닝 9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3패). 타선에선 이재원이 생애 처음으로 3경기 연속홈런을 쳤다.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허준혁은 6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고원준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에반스가 3안타로 분전했다.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