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는 2연승을 달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2연승, 시즌 성적 42승 30패를 기록했다. 반면 탬파베이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31승 40패가 됐다.
김현수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35경기 타율 .339(112타수 38안타) 1홈런 6타점 1도루 13득점.
출발은 탬파베이가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 로건 포사이드의 2루타에 이어 코리 딕커슨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2점을 뽑았다. 이어 로건 모리슨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1회에만 3득점.
4회까지 한 점도 얻지 못한 볼티모어는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J.J. 하디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6회 경기를 뒤집었다. 아담 존스의 홈런으로 한 점 더 따라 붙은 볼티모어는 조나단 스쿱과 매니 마차도의 연속 안타, 마크 트럼보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며 역전 찬스를 잡았다.
다음 타자로 등장한 데이비스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이 과정에서 상대 실책까지 나오며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단숨에 5-3 역전.
이후 볼티모어는 마운드가 상대 타선을 틀어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데이비스는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5⅓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난 뒤 나선 불펜진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히 막았다.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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