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접전 끝에 따낸 극적인 승리였다. 넥센 히어로즈가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1-4로 뒤져 패색이 짙던 8회초, 5득점을 집중시켜 전세를 뒤집었다. 2안타 4볼넷을 얻어내는 등 타자들의 선구안이 전반적으로 살아난 모습이었다. 비록 김세현이 블론 세이브를 범했지만, 넥센은 10회초 나온 윤석민의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종료 후 “시즌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고비가 될 수 있는 경기였다. 집중하기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줘서 고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넥센은 오는 26일 LG전에 맥그레거가 선발투수로 나서 데뷔전을 치른다. LG에서는 류제국이 선발 등판한다.
[염경엽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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