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종국 기자]서울이랜드FC의 박건하 신임 감독이 선수단의 신뢰를 강조했다.
박건하 감독은 25일 오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 부산의 경기를 관전하며 팀에 대한 구상을 이어갔다. 서울이랜드FC는 이날 경기서 1-0 승리를 거둔 가운데 박건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이랜드FC를 지휘하게 된 소감을 나타냈다.
박건하 감독은 "서울을 연고로하는 서울이랜드FC 감독으로 오게되어 영광스럽다. 이랜드푸마시절 선수로서 시작했고 의미가 있다. 그런 의미가 있는 곳에서 감독으로 시작하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선수들과 소통이 필요한 부문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쌓고 조직력을 다질 수 있다면 지금보다 좋은 팀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팀 운영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다음은 박건하 감독과의 일문일답.
-서울이랜드FC 감독을 맡은 소감은.
"서울을 연고로하는 서울이랜드FC 감독으로 오게되어 영광스럽다. 이랜드푸마시절 선수로서 시작했고 의미가 있다. 그런 의미가 있는 곳에서 감독으로 시작하게 됐다."
-팀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선수들과 소통이 필요한 부문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쌓고 조직력을 다질 수 있다면 지금보다 좋은 팀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단에 대한 평가와 선수 보강에 대한 생각은.
"지금 상황에선 선수들을 더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많이 알지 못한다."
-어떤 축구를 지향할 것인가. 공격수 출신 감독도 수비적인 축구를 펼치는 경우가 있는데.
"공격수 출신이지만 압박을 잘하는 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격은 수비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조직적인 팀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서울이랜드FC가 보완해야 할 점은.
"선수들이 조금 더 소통하고 선수들간 믿음이 있다면 지금보다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수 출신으로 서울이랜드FC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가졌다. 서로 알아가며 소통하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드리블이나 패스에서나 자신감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
-올해 서울이랜드FC 승격 희망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는가.
"그 부문은 선수들에게 달렸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스스로 얼마나 믿는지에 달렸다."
-전임 감독이 외국인 감독이었는데.
"문화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분방한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룰이 있어야 한다. 지도자와 선수들의 소통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코치진은 보강했나.
"수석코치는 데려왔다. 중간에 데려왔기 때문에 선수단을 파악해야 한다. 기존 코치진과도 함께할 생각이다. 피지컬 코치는 고민해 봐야할 것 같다."
-팀을 이끌게 됐는데 공약은.
"공약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지금보단 좋은 팀이 되고 싶다. 서울이랜드FC가 사랑받는 팀이 되어야 한다. 그런 바람이다."
-코치시절 홍명보 감독 등과 함께하면서 배운 점은.
"그 분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한가지로 말하기는 어렵다. 그런 점들을 토대로 내가 가진 생각이 맞는지 궁금하다. 내가 가진 철학과 생각들을 잘 맞춰나가야 한다."
-감독이 되면 시도해보고 싶었던 점은.
"어떻게 하겠다는 한가지 생각보단 내가 겪었던 축구가 선수들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궁금하다. 내가 가진 특징과 선수들의 심리 등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과 나눈 이야기는.
"슈틸리케 감독님에게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도전에 대해 허락해 줬다. 도전은 중요한 부문이라고 말해줬다. 처음 시작이니깐 좋은 지도자가 됐으면 한다는 덕담도 해줬다. 슈틸리케 감독도 선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했다."
-서울이랜드FC가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부문은.
"서울이랜드FC가 기본 적인 저력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선수단이 침체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문을 끌어 올리는 것이 숙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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