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리디아 고가 무려 9타를 줄이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 6,38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알레나 샤프(캐나다), 진 얀(중국), 캔디 쿵(대만)이 형성한 공동 3위 그룹과는 2타 차.
리디아 고는 이날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그가 세운 9언더파는 이 대회의 코스레코드 타이기록. 전반 홀에서 버디 2개로 2타를 줄였고 후반 홀에서는 11~14번 홀까지 4연속 버디쇼를 펼쳤다. 이어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정점을 찍었다.
한국 선수로는 강혜지가 버디 10개, 보기 2개를 묶어 8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과 유선영(JDX)은 9언더파 공동 10위로 떨어졌다.
양희영(PNS), 지은희(한화), 최운정(볼빅)은 6언더파 공동 24위로 둘째 날을 마무리했다.
[리디아 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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