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보미와 박준원이 일본 무대를 휩쓸었다.
먼저 이보미(혼마골프)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시 카멜리아힐스CC(파72, 6541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6 어스몬다민컵(총상금 1억4천만 엔)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이보미는 2위 배희경을 5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틀 방어, 시즌 2승, 일본 무대 통산 17승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우승상금은 2520만 엔(약 3억 원).
남자 무대에서도 한국 골퍼의 승전보가 들려왔다. 박준원(하이트진로)은 26일 일본 이시카와현 하쿠이시 도키노다이CC(파71, 6834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ISPS 한다 글로벌컵 2016(총상금 1억 엔) 마지막날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박준원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 승부를 펼쳤다. 결국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그리요를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2000만 엔(약 2억 원). 일본투어 첫 승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이보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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