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캡틴' 류제국(33)이 깔끔한 피칭으로 넥센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류제국은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7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류제국은 95개의 공으로 7이닝을 소화했다. 1회초 순식간에 첫 실점을 했으나 이후 실점이 전무했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우전 2루타를 맞은 류제국은 고종욱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윤석민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는 등 위기 탈출에 나선 류제국은 3회초 1루 방면 내야 안타로 나간 서건창이 포수 박재욱의 송구에 2루 도루를 실패하고 4회초 채태인의 타구를 중견수 김용의가 호수비를 펼치는 등 동료들의 지원 속에 신바람을 낼 수 있었다.
6회초에는 우익수 앞으로 떨어진 안타로 유재신을 내보냈지만 서건창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한 류제국은 7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의 타구가 좌측 펜스 앞에서 잡히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으나 실점은 없었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제국은 김민성에게 중전 안타, 이택근에게 우전 2루타를 맞고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김민성의 대주자 임병욱이 누의 공과로 아웃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뒤이어 나온 진해수는 적시타를 맞지 않아 류제국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LG 류제국이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넥센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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