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비록 패전이었지만 호투는 빛났다.
넥센 외국인투수 스캇 맥그레거(30)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맥그레거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은 1-2로 패했고 맥그레거는 데뷔전에서 패배를 안고 말았다. 하지만 앞으로 호투를 기대케한 점에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맥그레거는 "한국 무대 첫 등판인데 신나고 즐거웠다. 떨리거나 긴장되지는 않았고 기대가 컸다"라고 데뷔전을 치른 감정을 말하면서 "스트라이크존으로 공을 많이 던져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2실점하며 패했지만 다음 등판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팀에서 지원도 좋고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넥센 새 외국인투수 맥그레거가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넥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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