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후광 기자] “더욱 진지한 자세로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12-4로 승리했다.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지난 7~9일 인천 SK전 이후 5시리즈 만에 거둔 위닝시리즈였다. 시즌 성적은 32승 39패.
박진형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최근 3경기 부진을 딛고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최고 구속 145km의 직구를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결정구인 포크볼(13개)을 곁들이며 한화 타선을 요리했다.
박진형은 경기 후 “최근 경기서 선발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팀의 폐를 끼친 것 같아 계속 마음이 좋지 않았다. 오늘은 더욱 진지한 자세로 마운드에 올랐고 (강)민호 형 미트만 보고 공을 던졌다”라며 “앞으로 선발로서 더 많은 공을 던지고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진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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