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9회말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김민식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민식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에 교체 출장해 9회말 끝내기 적시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식은 이날 선발 출장했던 포수 이재원의 부상으로 5회초 교체 투입돼 마스크를 썼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리며 이날 활약을 예고한 김민식은 9회말 끝내기 적시타까지 기록해 이날 최고의 수훈 선수가 됐다.
이날 활약의 백미는 역시 9회말 타석. 김민식은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마무리투수 이현승을 상대로 2구를 공략, 밀어치는 타격으로 좌중간을 갈랐다. 승리를 가져오는 9회말 끝내기 결승타였다.
경기 후 김민식은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직구를 노렸다. 그 동안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 끝내기 안타로 보탬이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최근 선수단 분위기가 매우 좋다. 이 분위기를 유지해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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