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6위로 순위가 하락한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성남은 2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서 울산 현대에 0-1로 패했다. 안방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 성남은 승점 23점으로 상주에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이기지 못했다. 죄송하다”면서 “공격 전개가 잘 되려면 미드필더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하지만 중원에서의 패스가 원활하게 되지 못하면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패스 실수가 컸다. 김학범은 “연결 과정에서 쉽게 공을 빼앗기면서 다시 되찾는데 체력 소모가 많다. 그러다보니 필불요한 체력 소모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체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움직임이 부족했다. 컨디션과 체력 관리를 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남은 리그를 치르기 위해선 회복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내준 정선호에 대해선 “경기를 하다 보면 페널티킥을 줄 수도 있고 우리가 얻을 수도 있다. 그것에 의기소침해 할 필요는 없다. 본인이 이겨내는 정신력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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