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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빌리 헐리 3세(미국)가 PGA 생애 첫 승을 거뒀다.
헐리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타 콩그레이셔널(파71, 7569야드)에서 열린 2015-2016 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총상금 69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헐리는 2012년 PGA에 데뷔했으나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PGA 정식 데뷔 5시즌만에 첫 승을 따냈다. 우승상금 124만2000달러(약14억6000만원)를 거머쥐었다. 헐리는 전반 1번홀과 2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뒤 전반 9번홀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12번홀에서 보기로 흔들렸으나 15번홀과 16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아낸 뒤 타수를 지켜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비제이 싱(피지)이 14언더파 270타로 2위, 존 람(스페인), 빌 하스(미국)가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12언더파 272타로 5위, 웹 심슨(미국)이 10언더파 274타로 6위, 해롤드 배너 3세(미국)가 9언더파 275타로 7위를 차지했다.
한편, 안병훈(CJ그룹)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빌리 헐리 3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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