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캘러웨이)가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시즌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 6386야드)에서 열린 2016 LPGA 투어 윌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196타로 2015년 최나연(198타)을 제치고 대회 역대 최소타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3~4월 KIA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2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으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우승상금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를 거머쥐었다.
리디아 고는 전반 1번홀과 2번홀, 4번홀과 5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솎아냈다. 6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8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리디아 고는 13번홀과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캔디 쿵(대만), 모건 프레슬(미국)이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 안젤라 스텐포드(미국), 주타누간, 산드라 갈(독일), 징 얀(중국)이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유선영(JDX), 호주교포 이민지가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최운정(볼빅),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3위, 강혜지(한화)가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0위, 지은희(한화)가 7언더파 206타로 공동 32위, 허미정(하나금융그룹), 김효주(롯데)가 6언더파 207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리디아 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