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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시즌7’(이하 ‘SNL7’) 제작진이 상반기 결산 키워드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시즌은 ‘새파랗게 젊은’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이전 시즌에 비해 젊은 감성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 뿐만 아니라 개그맨, 배우, 아이돌 등 다양한 분야의 호스트들은 물론, 클로이 모레츠, 마거릿 조, 마리오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트렌드
‘SNL7’의 장점 중 하나는 시의성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되기에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코너를 어느 프로그램보다도 먼저 선보일 수 있는 것.
현실을 풍자한 ‘페이크 뉴스’, ‘북유럽 사장님’ 등의 풍자 코너로는 현실에 지친 젊은 층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면, ‘아재 셜록’, ‘혼놀족 박람회’ 등의 코너들은 최신 트렌드를 정확히 짚어낸 날카로운 유머들을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 패러디
이번 시즌에서는 ‘곡성’, ‘아가씨’, ‘또 오해영’ , ‘태양의 후예’ 등 가장 핫한 콘텐츠들의 패러디 코너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영화 ‘곡성’을 패러디한 ‘먹성’ 코너는 높은 수준의 퀄리티로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먹성’ 코너를 찾아 보고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 화제성
‘3분’ 시리즈, ‘더빙극장’, ‘긴급출동 911’등의 코너가 시청자들의 화제를 얻으며 클립들이 SNS상을 점령했다. 이에 상반기의 N포털 기준 조회수가 이미 작년 시즌6의 전체 조회수를 뛰어넘었으며, 페이스북 기준으로 전체 클립 조회수가 2억뷰를 넘는 등 온라인 상에서 화제몰이를 제대로 했다.
▲ 이경규 X ‘SNL코리아’
상반기 마지막 호스트는 예능 대부 이경규였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선보인 이경규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민진기PD는 “호스트 이경규씨가 야외 촬영 및 생방송 모든 코너에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며 “예능계 대 선배로서 이경규씨가 보여준 프로 정신은 방송 후에도 신동엽을 비롯한 크루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SNL 7’은 2달여 간의 휴식기간을 거쳐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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