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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유진 은지 유나 혜란 하윤)가 대중성을 꾀했다.
브레이브걸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하이힐'(HIGH HEELS)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오늘 긴장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그만큼 보여드린 거 같아서 기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혜란은 "저희 포인트 안무는 '꼬물꼬물 꼬물이춤', '하이힐춤', '투스탭춤' 등 세 가지다"라며 "'투스탭춤'이 제일 비장의 무기다"라고 말하며 직접 선보였다.
더불어 컴백 준비중 에피소드에 대해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옆에 공장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라며 "불이 났더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저희는 하이힐 대박 예감 징조 아닐까 생각했다"라고 웃었다.
무용을 전공한 민영은 이번 재킷커버 속 다리의 주인공. 민영은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있었는데 이사님께서 호출했다"라며 "다리에 오일을 바르라고 하시더라. 즉석에서 재킷을 촬영하게 됐다. 다리만 찍었다. 연습하다가 가서 상의는 초췌했는데 재킷이 잘 나와서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했다.
이어 민영은 예쁜 다리 만들기 스트레칭을 선보이며 "예쁜 다리 타고 나는 거다"라며 웃었다.
혜란은 "저희가 이번에 섹시하고 당당하고 깜찍, 발랄 컨셉트로 돌아왔다"라며 "요즘 소녀, 소녀한 분들이 많은데 저희는 성인의 깜찍발랄함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웃었다.
멤버들은 이번 '하이힐' 컴백으로 평소 안 신던 하이힐을 신고 다닌다고. "연습실 갈 때도 하이힐을 신는다. 가까운 편의점 갈 때도 신는다"며 웃었다.
원년 멤버로 데뷔 6년차인 혜란은 "예전엔 차트 들어가는 게 쉬웠던 거 같은데, 이젠 쉬운 일이 아니더라. 음악방송 분위기도 변했고, 가요계가 많이 변했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최선을 다하되 욕심은 부리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혜란과 함께 원년 멤버인 유진은 "공백기 길었으니까 답답하고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저는 그래도 재미 있게 하려고 생각하는 거 같다"라며 "전에 했던 콘셉트와 달라서 재미있다. '하이힐' 콘셉트는 처음해본다. 욕심 안 내고 재미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브레이브걸스는 "뮤비 50만뷰를 돌파하면 다른 버전의 뮤비를 공개하겠다"라고 공약을 걸었다.
'하이힐'은 댄스팝 넘버로 강렬한 일렉기타와 브라스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도도하면서도 당당하게 남자를 유혹하려는 여자를 '하이힐'에 비유해 표현했다. 이날 0시 공개됐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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