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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거장' 이경규가 부산에서도 공개 코미디 무대를 선보인다.
27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측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일간 펼쳐질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유일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며 명성과 공신력을 높여가고 있다.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9일간 이어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개막식부터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개막식엔 대한민국의 방송계를 탄탄히 책임지고 있는 스타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개막식 이후 펼쳐질 부산에 웃음 폭탄을 투하할 코미디 공연 라인업에는 '홍대코미디위크'를 통해 무려 20여년 만에 공개 코미디 무대에 서게 돼 화제를 모은 이경규의 '이경규쇼'를 비롯해, 세계적인 코미디 팀으로 거듭난 옹알스, 개그맨 박성호, 김원효, 김재욱, 정범균, 이종훈의 '쇼그맨' 등 다양한 조합이 담겼다.
이번 축제는 개그맨 김준호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전유성 명예집행위원장이 축제 전체의 자문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또 김대희, 조윤호, 윤형빈이 축제의 운영을 맡고 개그우먼 송은이가 페스티벌의 전체 연출을 맡아 공연 구성부터 출연자 섭외까지 책임지고 있다.
[이경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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