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중국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현지 개봉일을 확정했다.
이 영화가 오는 8월 26일로 중국 현지 개봉일을 확정했다고 베이징만보(北京晩報), 시나 연예, 중궁왕(中工網) 등 현지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곽재용 감독(57)이 '나의 조갱여우' 이후로 중국 현지에 진출 후 두 번째로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일본 유명 작가 카타야마 쿄우이치(55)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이번에 중국판 영화가 제작된 것이며 어우하오(歐豪.23), 장후이원(張慧雯.22) 등 현지 인기 배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곽재용 감독은 현지 언론에서 "10여 년 전에 이 소설을 한국판으로 영화화할 계획이 있었지만 당시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 주연의 '클래식' 등 촬영으로 인해 기회를 잡지 못했었다"고 전하면서 "이번에 중국판 영화의 메가폰을 잡는 것으로써 바람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 어우하오(왼쪽)와 장후이원(오른쪽). 사진 = 중국판 영화 스틸 사진]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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