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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D인터뷰] 상남자 의리+따뜻한 마음='사냥'의 조진웅

시간2016-06-28 06:58:25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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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재파탈’은 괜히 얻은 수식어가 아니었다. 배우 조진웅은 한층 물이 오른 외모에 상남자 의리,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좋아할 수밖에 없는’ 배우였다.

조진웅은 ‘사냥’에서 정체불명 엽사들의 우두머리 동근 역을 맡았다. 쌍둥이 명근 역도 맡아 1인 2역으로 분해 서늘한 악역의 카리스마를 스크린에 가득 풀어 놓는다.

건장한 체격에 악역의 포스까지. 겉모습만 보면 상상할 수 없지만 조진웅은 이번 영화를 찍으며 저체온증에 걸렸다. 뼛속까지 추위가 파고드는 날, 여름에도 얼음골이라 불리는 계곡 속에 몸을 담가야했다. 옷 안에 수트를 입기는 했지만 틈 사이로 얼음장 같은 차가운 물이 파고들었다. 오전부터 시작돼 오후까지 진행된 촬영. 스태프들이 따뜻한 물을 부어주는 등 배우의 몸상태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이날 조진웅은 저체온증에 걸려 남몰래 힘들어했다. 추위에 고생한 이야기들이 오가다 어쩌다 나오게 된 이 이야기는 그에게는 ‘별 것 아닌’ 무용담이었다.

“사실 그 신을 찍었을 때가 잘 기억이 안 나요. (웃음) 어떤 영화라고 고생을 안 하겠냐만은 그 때 약간 저체온증 비슷하게 왔어요. 오전 내내 물속 장면을 찍고, 점심시간이었어요. 밥을 먹지 않더라도 물에 젖은 수트를 벗고 건조시킨 후 입었어야 하는데 입고 벗기 귀찮아서 찬걸 계속 입고 있었어요. 동근의 엔딩을 다 찍었는데 혈압이 살짝 오더라고요. 박병은 배우의 지인이 그 근처에 사시는데 백숙을 맛있게 끓여주신다고 해서 갔어요. 반찬을 나르는데 그 반찬을 못 나르겠더라고요. 병은이 지인인 형님이 ‘몸이 안 좋아 보이는데 이 술 한 번 마셔봐’라고 하시더라고요. 마셨더니 살짝 풀렸어요. ‘이게 무슨 술이에요?’라면서 계속 마셨죠. 그리고 거의 원기가 다 회복됐어요. 담금술이 창고에 많았는데 갖은 술을 다 먹었어요. 다음날 멀쩡해지더라고요. 그 형에게 고마워요. 완전 원기 회복됐어요. (웃음) ”

너스레를 떨며 장난기를 가득 담아 촬영 당시를 회상하던 조진웅. 하지만 이야기가 길어질수록 그의 진짜 속마음이 새어 나왔다. 입고 벗기 귀찮았다는 핑계는 상남자가 자신의 마음을 아무것도 아닌 척 묻어두려 사용한 심드렁한 화법이었다.

“제가 물 안에 들어가 있으면 스태프들이 물을 계속 날랐어요. 양동이를 이고 오는데, (산속에서 돌들이) 얼마나 미끄럽겠어요. 제가 이걸 빨리 끝내지 않으면 ‘저 귀한 누군가의 자식들이 죽겠다’ 싶더라고요. 조금이라도 빨리 투입될 수 있게끔 욕심을 더 부렸죠. 촬영할 시간은 정해져 있고, 장비도 반납해야 할 상황이고. 좀 더 판단을 해 행동해야겠다고 느꼈어요. 그렇게 했으면 스태프들이 두 번 올 걸 한 번만 오면 되는데. 이번에 앞으로 좀 더 경제적으로 촬영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쑥스러워하며 진짜 이유를 털어놓은 조진웅은 현장에서 주변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를 챙기기로 잘 알려진 배우. “다 같이 고생하니까”가 그가 여러 사람들에게 마음을 쓰는 이유였다.

“혹시나 현장에서 작업이 삐걱거릴 때도 있어요. 각자가 각 분야의 전문가지만 내 분야를 더 투영시키고 싶기도 하니까요. 그럴 때는 배우가 조율하는 게 더 현명한 것 같아요. 또 스태프가 힘들어 하고 있으면 가서 술 한 잔 하자고 이야기하기도 하고요. 현장에서 대면대면하면 영화가 산으로 가요. 어차피 우리 사람들인데, 이 영화를 만들려고 부모 형제 다 팽겨치고 이 고생을 하는 건데, 잘 예쁘게 만들어 관객과 만나려 하는 건데 그럴 이유가 뭐가 있나요. 남자 영화를 많이 해봐서 남자들의 그런 소통에 대해 잘 알죠. (웃음)”

산비탈에서 벌어지는 추격전. 거듭된 추격신을 촬영하며 속을 게워내기도 하고, 맹렬한 추위에 고생하기도 했지만 조진웅에게는 이들 모두 ‘여느 영화’다운 그리고 ‘당연한’ 고생이었다. 이렇게 몸과 마음을 다 해 탄생한 작품들은 그에게 자식이나 다름없었다.

“항상 똑같은 마음이에요. 전 아직 아이가 없지만, 부모들이 아이가 태어났을 때 눈코입은 다 있는지 손가락은 몇 개인지 그런 것들을 확인한다고 하잖아요. 그 기분인 것 같아요. 떨린다는 표현과는 달라요. 눈코입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 그 상실감은 어떻겠어요. 그리고 그 아이는 앞으로 어떻게 커나가겠어요. 부모의 그런 심정인 것 같아요. ‘암살’ ‘아가씨’ 처럼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고 여러 수식어들이 붙는 영화들은 되게 우량아처럼 태어나요. ‘사냥’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예산이 작은 영화들은 멀쩡히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인큐베이터에 있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더 애정이 가요. 제가 볼 때는 너무 예쁜데 ‘더 예쁘게 봐주세요’하는 심정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더 떨리는 건 있어요. 이 아이는 그래서 더 애착이 많이 가요.”

조진웅이 출연한 영화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안성기)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다. 15세이상관람가. 오는 29일 개봉.

[배우 조진웅.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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